탑선 기타 줄은 로우텐션 스트링을 써본 적이 있다. 동시에 구입했음에도 리뷰의 시간 차가 있는 것은 먼저 써본 제품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빈티지 스트링은 성분도 다르고, 게이지도 독특하니 조금은 기대를 갖게 된다. [스트링/통기타줄] - 탑선 로우텐션 코팅 스트링 - 국산 기타줄도 추천 할만할까? 탑선 로우텐션 코팅 스트링 - 국산 기타줄도 추천 할만할까?2019년 일본의 무역 도발로 인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더불어 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나는 어떤 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나 하고 돌아보니 기타 중에는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액세acousticchaser.tistory.com 모델명 VC 126 제품 포장 앞면의 아래에는 VC 126이라는 모델명이 적혀있다. V는..
탑선, 고퍼우드에 이어 세 번째로 사용해 본 국산 브랜드 기타 줄은 벤티볼리오다. 벤티볼리오는 현재 민트 스트링(B.M 153)을 판매 중이고, 이 글에서 다루는 B.O 153은 단종되었다. 따라서 기타 줄 구매에 딱히 도움이 될만한 글은 아니다. 그럼에도 단종된 B.O 153의 사용기를 쓰는 것은 향후 민트 스트링을 사용했을 때 차이점을 언급하기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해서다. 언제나 그랬든 편견 없이 느낀 그대로 적었다. 벤티볼리오 오렌지의 약자. 153은? 제품명의 B.O는 벤티볼리오 오렌지의 약자로 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민트 스트링이 B.M인 것을 보고 미루어 짐작한 것이다. 기왕 약자를 쓸 거면 O 다음에도 마침표를 찍어주면 좋겠는데 괜히 찝찝한 마음이 든다. 그런데 153에 대한 정보는 ..
몇 년 전, 실크 스트링이 궁금해서 사두었던 마틴 MA140S를 이제야 써봤다. 원래는 MA140(또는 M140)과 비교할 생각이었는데 세월이 너무 흘러버려서 의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직접적인 비교보다는 MA140S 자체의 사용감과 소리에 비중을 두고 글을 쓰려한다. 마틴 마르퀴스 실크드 스트링 시리즈 마틴 스트링은 포장의 색깔만으로 특징을 유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빨간색은 코팅, 파란색은 비코팅, 녹색은 실크 등과 같이 말이다. MA140S도 당연히 녹색이다. 그리고, 녹색의 원 안에는 '마르퀴스 실크드'라고 적혀있다. 이미 단종된 마르퀴스 기타들의 향기를 스트링에서도 느낄 수 있을까? 브릿지를 보호 다른 기타 줄에서도 언급하는 튜닝의 안정성과 긴 수명을 제외하고도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바로 브..
나는 국산 브랜드의 기타 줄을 선호하지 않는다. 제품 설명을 보면 그럴싸하지만 실제로 체감할 만큼 와닿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가격이 저렴한 만큼 아쉬운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조금씩 발전하리라는 기대에 새로운 기타 줄이 나오면 한 번씩 구입하는데, 이 번에는 고퍼우드 로즈골드 스트링이 바로 그것이다. 고퍼우드 GWAS-1253 고퍼우드 로즈골드 스트링의 모델명은 GWAS-1253 이다. GWAS는 고퍼우드 액세서리 스트링의 약자로 보이고, 1253은 라이트게이지 스트링의 1번 줄과 6번 줄 굵기인 0.012인치와 0.053인치를 의미한다. 굳이 'A'를 집어넣은 것으로 봐서 다른 액세서리들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코팅 방식 로즈골드 스트링은 코팅현이다. 제품 포장의 뒷면..
기타만큼이나 기타 줄도 환율 및 물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특히 원래도 비쌌던 다다리오 XS나 엘릭서 스트링은 상승 금액이 더 크다. 그나마 기타를 한 대만 운용하면 괜찮은데 나와 같이 여러 대를 운용하는 연주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최근 내가 기타 줄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1번가 아마존 핫딜 2021년, 타 쇼핑몰에 비해 경쟁에서 밀리던 11번가가 아마존과의 제휴 카드를 들고 나왔다. 그때만 해도 나는 해외 직구를 선호하지 않았고, 자주 구입하는 기타 줄도 그다지 저렴하지 않아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엘릭서 스트링이 핫딜로 나오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위 캡쳐는 나의 3월 구매 내역이다. 엘릭서 나노웹 80/20 ..
악기점에서 "기타 줄 주세요." 하면 사장님은 빨간색 종이 상자를 꺼내 주시곤 했다. 오래전부터 기타를 연주해 온 사람이라면 이 빨간 상자(마틴 M140)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 이 상자는 비닐 팩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어센틱 시리즈로 리뉴얼(MA140) 되면서 단종되었다. 그렇게 다시는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던 마틴 M140을 온라인 구매 사은품으로 받게 됐다. 여기서 리뷰를 한다고 해도 이제는 구입할 수 없는 제품이지만, 예전 빨간 상자 시절의 감성도 추억할 겸 몇자 끄적인다. 빨간 상자가 아니라 아쉽다 내가 받은 사은품은 비닐 팩으로 리뉴얼 된 M140이다. 아직도 빨간 상자에 포장된 M140 새 제품이 있을까? 왠지 있다고 해도 상태가 온전할 것 같지는 않다. 비닐팩으로 리뉴얼한 이유..
지난번에 교체했던 다다리오 XS 스트링의 수명이 긴 데다 연주도 자주 못한 탓에 아직 수명이 한참 남아있어 보였다. 그래도 블로그에 글도 쓰고, 기분 전환도 할 겸 기타 줄을 교체하기로 했다. 남아있는 기타 줄을 살피던 중 토미엠마뉴엘 시그니처 스트링(MA540FX)를 발견했다. 어센틱 라인으로 리뉴얼되기 전(MFX740)에 사용해본 적이 있어서 사용을 미뤄왔던 기타 줄이다. 또 미룰까 하다가 리뉴얼 후에는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궁금해서 궁금해서 얼른 바꿔봤다. 제품명은 MA540FX 토미 엠마뉴엘이 선택했다는 이 스트링의 제품명 MA540FX다. 여기에서 M은 마틴, A는 어센틱, FX는 플렉시블을 뜻한다. 즉, 마틴 어센틱 스트링의 플렉시블 코어 라인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래전에 리뷰한 적이 있..
아무리 소리가 좋은 기타 줄이라도 빠르게 부식되어 고유의 톤을 잃어버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가장 긴 수명을 가진 엘릭서 스트링의 인기가 이 것을 증명해준다. 특히 손에 땀이 많은 연주자들의 경우 다른 대안이 없다고 입 모아 말할 정도니 그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이런 압도적 인기를 가진 엘릭서에게도 경쟁자가 생겼는데 바로 지금 소개할 다다리오 XS 스트링이다. 다다리오가 고급화(?) 전략으로 내놓은 XT 시리즈에 이어, 다른 코팅방식으로 내놓은 신제품이다. 과연 엘릭서만큼의 수명을 가질지, 음색에서는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직접 느껴보기 위해 구입했다. 검은색의 XT와 대비되는 흰색 케이스 다다리오 XS는 커다란 X가 적힌 흰색 케이스에 담겨있다. 먼저 출시된 XT의 검은색과 대비 된다. 개인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