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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점4

테일러 기타를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악기점 - 문기타 대구점 올 가을만 해도 종종 단골 악기점에 들르곤 했는데, 다시 꿈도 못 꿀 일이 되었다. 손 봐야 할 기타가 있을 때는 방문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막상 가기 힘들어진 상황이 되니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아쉬움을 달랠 겸 10월에 다녀온 문기타 대구점에 대한 글을 한번 더 써본다. 대구에 있는 기타 수리 전문점  대구에는 악기점이 아닌 '리페어샵'이라는 타이틀로 영업하는 곳이 많지 않다. 문기타 대구점은 그런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SALE 보다 앞에 있는 REPAIR라는 간판 글씨에서도 그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 쪽 벽면에 그리 많지 않은 기타가 걸려있다. 아무래도 리페어에 더 치중하기 때문에 기타의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다.    조금 더 들어가면 언제나 리페어 작업에 열.. 악기 리뷰/악기점 및 리페어샵 2020. 12. 25.
대구 악기점 추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뮤즈기타 처음에 '악기점 및 리페어 샵'이라는 카테고리를 따로 빼놓은 것은 여러 악기점을 방문하겠다는 다짐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힘찬 포부와 달리 단골 악기사의 방문조차 쉽지 않았다. 이 카테고리를 지키는 두 개의 글 아래에는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만 남아있을 뿐이다.    거의 1년이 흐른 지금에야 다시금 악기점 추천에 대한 글을 써보겠노라 다짐하지만, 아직 어수선한 시국 때문에 여러 군데를 다니지는 못하겠어서 오랜 단골 악기점 이야기로 다시 글을 이어 본다. 이번에 소개할 악기점은 처음 오픈할 때부터 시작해서 12년째 나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뮤즈기타 대구점이다.  악기점과 리페어샵을 겸하는 콘셉트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2000년대 중반에 핑거스타일이 유행하면서 기타 세팅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자연스.. 악기 리뷰/악기점 및 리페어샵 2020. 8. 7.
대구의 악기사(악기점)를 추천하라면 주저 없이 락하우스를 소개하겠다 지난 글에서 새로 생긴 리페어샵 '문기타'를 소개했다. 사실은 나의 단골 악기사(악기점)인 '락하우스'를 소개하려고 벼르고 있던 참이었는데 우연히 순서가 바뀐 것이다. 막상 계획했던 글을 쓰려고 하니 제목을 짓는 것부터 막힌다. "대구 악기사 추천"과 같은 제목은 너무 딱딱하고 뻔했고, "대구 최저가 악기점"과 같은 제목은 너무 광고스러워서 싫었다. 그렇게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지은 것이 지금의 제목이다. 락하우스의 위치와 교통  락하우스는 대구 명덕네거리에 위치했다. 서울로 치면 낙원상가와 같은 곳이다. 낙원상가가 쇄락한 것과 달리 명덕네거리는 아직도 대구 악기사, 음향사의 90% 이상 밀집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하철을 이용했을 때 명덕역 7번 출구로 나오면 시야에 들어올.. 악기 리뷰/악기점 및 리페어샵 2019. 8. 14.
대구에도 기타 수리 전문점(리페어샵)이 생겼다 - 문기타 공방 대구에서 기타를 연주하면서 불편했던 점 중 하나는 기타 수리 전문점(이하 리페어 샵)의 부재였다. 그나마 최근 들어 기타 셋업(혹은 셋팅)이나 수리가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되면서 일반 판매점에서도 어느 정도의 셋업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전문 리페어샵과 비교했을 때 만족도가 다소 떨어졌다. 혹자는 어차피 간단한 작업인데 뭐가 다르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0.1mm의 차이도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 것이 기타의 셋업이다. 그 예로 대구의 악기점에서 픽업 밸런스 세팅을 받은 후 만족했던 적이 거의 없다. 만족과 불만족은 이런 작은 차이에서 시작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구에 리페어 샵이 생긴다는 말을 전해 들었을 때 반가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래서 친분 있는 형님의 기타 줄 높이 셋업을 핑계로 탐색도 할.. 악기 리뷰/악기점 및 리페어샵 201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