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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2

45mm 넥(너트 너비)을 가진 클래식 기타 콜트 CEC5 공연이나 녹음을 하다 보면, 곡에 따라서 클래식 기타와 같은 나일론 스트링 사운드를 필요로 할 때가 있다. 그러나, 막상 클래식 기타를 잡아보면 넓고 두툼한 넥 때문에 원하는 연주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아마 일렉기타나 통기타를 메인으로 다루는 연주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본 상황일 것이다.    이런 연주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클래식 기타도 꾸준히 개량되어 왔다. 50mm가 넘는 너트 폭을 줄여서 47, 48mm 너트를 가진 나일론 스트링 기타가 많아졌고, 급기야 통기타와 거의 같은 45mm 너트를 가진 기타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글에서 소개할 콜트 CEC5도 그중 하나다.  이름에서 보이는 CEC 시리즈의 컨셉  제품명이 무엇을 뜻하는지 파악하면 그 제품의 컨셉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 악기 리뷰/통기타 2021. 5. 9.
콜트 기타를 향한 두가지 시선과 개인적인 바람 2019년 4월, 12년 넘게 이어왔던 콜텍(통기타를 생산하던 콜트악기의 자회사) 노동자들의 투쟁이 잠정 합의로 막을 내렸다. 2007년, 공장 폐쇄 소식에 분노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기다렸던 소식을 듣고도 무덤덤하다. 그만큼 12년이라는 세월이 길기도 했다. 합의문에는 그 흔한 사과 한 줄이 없다는 점과 아직도 일렉기타를 만들던 콜트악기 노동자들의 투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씁쓸함이 남을 뿐이다.  과거의 콜트 기타  콜트, 또는 콜텍은 기타를 오래전부터 연주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예전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기타를 제작했고, 가격에 걸맞은 품질(소위 말하는 가성비) 덕분에 한 때는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던 브랜드다. 오죽하면 '묻지 마 콜트'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니 연주자들.. 악기 리뷰/통기타 2019.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