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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17

실크 기타 줄은 무엇이 다를까? 마틴 MA140S 스트링 몇 년 전, 실크 스트링이 궁금해서 사두었던 마틴 MA140S를 이제야 써봤다. 원래는 MA140(또는 M140)과 비교할 생각이었는데 세월이 너무 흘러버려서 의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직접적인 비교보다는 MA140S 자체의 사용감과 소리에 비중을 두고 글을 쓰려한다.  마틴 마르퀴스 실크드 스트링 시리즈  마틴 스트링은 포장의 색깔만으로 특징을 유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빨간색은 코팅, 파란색은 비코팅, 녹색은 실크 등과 같이 말이다. MA140S도 당연히 녹색이다. 그리고, 녹색의 원 안에는 '마르퀴스 실크드'라고 적혀있다. 이미 단종된 마르퀴스 기타들의 향기를 스트링에서도 느낄 수 있을까? 브릿지를 보호   다른 기타 줄에서도 언급하는 튜닝의 안정성과 긴 수명을 제외하고도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 스트링/통기타줄 2024. 2. 6.
'그냥 기타줄'의 대명사, 마틴 M140 스트링 악기점에서 "기타 줄 주세요." 하면 사장님은 빨간색 종이 상자를 꺼내 주시곤 했다. 오래전부터 기타를 연주해 온 사람이라면 이 빨간 상자(마틴 M140)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 이 상자는 비닐 팩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어센틱 시리즈로 리뉴얼(MA140) 되면서 단종되었다.    그렇게 다시는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던 마틴 M140을 온라인 구매 사은품으로 받게 됐다. 여기서 리뷰를 한다고 해도 이제는 구입할 수 없는 제품이지만, 예전 빨간 상자 시절의 감성도 추억할 겸 몇자 끄적인다.  빨간 상자가 아니라 아쉽다  내가 받은 사은품은 비닐 팩으로 리뉴얼 된 M140이다. 아직도 빨간 상자에 포장된 M140 새 제품이 있을까? 왠지 있다고 해도 상태가 온전할 것 같지는 않다. 비닐팩으로 리뉴.. 스트링/통기타줄 2022. 12. 21.
손이 덜 아픈 마틴 기타 줄 - 토미 엠마뉴엘 시그니처 스트링 지난번에 교체했던 다다리오 XS 스트링의 수명이 긴 데다 연주도 자주 못한 탓에 아직 수명이 한참 남아있어 보였다. 그래도 블로그에 글도 쓰고, 기분 전환도 할 겸 기타 줄을 교체하기로 했다.   남아있는 기타 줄을 살피던 중 토미엠마뉴엘 시그니처 스트링(MA540FX)를 발견했다. 어센틱 라인으로 리뉴얼되기 전(MFX740)에 사용해본 적이 있어서 사용을 미뤄왔던 기타 줄이다. 또 미룰까 하다가 리뉴얼 후에는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궁금해서 궁금해서 얼른 바꿔봤다. 제품명은 MA540FX  토미 엠마뉴엘이 선택했다는 이 스트링의 제품명 MA540FX다. 여기에서 M은 마틴, A는 어센틱, FX는 플렉시블을 뜻한다. 즉, 마틴 어센틱 스트링의 플렉시블 코어 라인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래전에 리뷰한 적.. 스트링/통기타줄 2022. 4. 29.
엘릭서 스트링은 마틴기타에 추천하기 힘든 기타줄일까? 엘릭서 기타줄에 관한 글은 지난 5월부터 꾸준히 블로그 인기글 순위 5위 안에 들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검색 로직에 의한 영향도 있겠지만,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수명이 긴 기타 줄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엘릭서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나조차도 여름에는 엘릭서를 추천하곤 할 정도니, 기타줄 수명에 있어서는 가히 압도적이라 할만하다.  [스트링/기타줄] - 수명이 긴 코팅 기타줄의 대명사 엘릭서 스트링(폴리웹과 나노웹 차이) 수명이 긴 코팅 기타줄의 대명사 엘릭서 스트링(폴리웹과 나노웹 차이)통기타는 비교적 스트링을 교체하기 수월한 악기다. 간단한 설명만 들으면 누구나 쉽게 기타줄을 갈 수 있을 정도다. 이렇게 쉽게 교체가 가능함에도 수명이 긴 스트링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aco.. 스트링/통기타줄 2020. 8. 22.
마틴 D-35MP : 대포처럼 터지는 시원한 저음을 가진 통기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지 1년 만에 내 기타를 소개한다. 사실 예전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처럼 내 기타의 리뷰에 인색했던 것은 이미 2012년에 단종된 기타이기 때문이다(검색 유입이 없을 것 같아서). 또, 괜히 자랑 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다.   하지만 내 기타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고, 리뷰를 요청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조심스럽게 글로 옮겨본다. 아래부터는 내가 4년째 사용하고 있는 마틴 D-35MP에 대한 소개 및 사용기다.  마틴 D-35MP는 어떤 기타인가?   이 기타는 'MP'의 특징을 가진 'D-35'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D-35의 등장배경과 특징에 대해서 알면 D-35MP를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마틴 스탠.. 악기 리뷰/통기타 2020. 7. 28.
마틴 D-28은 아직도 통기타의 표준일까? 그동안 연습실에서 종종 사용했던 지인의 마틴 D28이 팔렸다. 비슷한 가격의 기타를 두대 가지고 있었던 지인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을 한 것이지만, 4년 동안 한 공간에 있었던 기타를 보내는 마음은 그리 시원치 않다. 어쩌면 그 기타가 D-28이라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인기가 많은 기타  우리가 흔히 통기타의 모양을 떠올리라고 하면 마틴 D-28과 같은 드레드넛 바디를 가진 기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기타이고, 타브랜드의 카피 모델도 넘쳐나서 통기타의 상징과 같은 기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통기타 지식in] - 크래프터 기타로 보는 통기타 바디 종류와 음색 특징 크래프터 기타로 보는 통기타 바디 종류와 음색 특징통기타를 제대로 연주할 수 없는 입문자들이 기.. 악기 리뷰/통기타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