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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줄47

시그마 DR-1ST에 다다리오 EXP11 기타 줄을 걸면? 최대한 다양한 기타 줄을 사용하려다 보니 같은 제품을 두 세트 이상 구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단종으로 인한 재고 정리의 영향으로 아주 저렴해진 다다리오 EXP11은 두 세트 구입했다. 워낙 저렴하기도 했지만 단종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기 때문이다.   리뷰를 쓰고 하나 남은 것은 선물용으로 놔둘까 하다가 그냥 다른 기타에도 걸어보기로 했다. 같은 스트링이 어떻게 다르게 들릴지 기대하면서 말이다. 시그마 DR-1ST는 어떤 기타인가?  사용한 기타는 시그마 DR-1ST로 DT-1STE+의 전신이다. 단종된 지 3년이 되었지만 단골 악기점에 아직 재고가 하나 남아 있어서 얼른 하나 챙겨 왔다. DT-1STE+는 측후판이 '틸리아', 지판과 브릿지가 '미카르타'인 반면, DR-1ST는 이것들이 모두 로.. 스트링/통기타줄 2021. 3. 18.
부드러운 소리의 클래식 기타줄 - 사바레즈 레오니다 530 너트 세팅이 안되어 있다는 이유로 방치해온 클래식 기타를 정비하기에 앞서 오래된 기타 줄부터 교체하기로 했다. 그러나 통기타 줄과는 달리 클래식 기타 줄에 대한 지식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공부한다는 핑계로 또 미뤄왔다. 어처구니없게도 막상 구입하게 된 제품은 쿠팡의 로켓배송 금액을 맞추기 위해 급히 선택한 '적당한 가격'의 스트링이다. 그마저도 재고가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클래식 기타줄 명품 브랜드 사바레즈, 그리고 레오니다  클래식 기타 줄을 처음 구입하는 내게도 '사바레즈'라는 브랜드가 그리 낯설지는 않다. 어쩌면 이 스트링을 덥석 구입한 것도 사바레즈라는 이름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예상대로 클래식 기타 줄로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였고, 품질.. 스트링/클래식 기타줄 2021. 3. 14.
다다리오 EXP16의 장력이 부담이라면 EXP26을 추천한다 품질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다다리오 EXP16은 가장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는 기타줄이다. 다다리오 스트링이 취향에 맞지 않는 연주자들도 이 점을 딱히 부인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약한 장력의 기타줄을 원하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소리만큼이나 연주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주자가 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연주자들에게 종종 "EXP16 같은 소리에 장력이 좀 더 약한 줄은 없을까?"와 같은 질문을 받곤 하는데 이 글에서 소개할 EXP26이 거기에 가장 부합하지 않을까 싶다.  다다리오 EXP26 3팩  지인의 기타줄을 교체해 줄 겸, 내 기타에도 걸어보려고 3팩 제품을 구입했다. 락하우스에서 35,000원에 구입했는데 세트당 11,700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이다. 한 세트의 인터넷.. 스트링/통기타줄 2021. 2. 15.
다다리오 EXP16과 다른 EXP11 NY 기타줄만의 장점은? 국민 기타 줄이라 해도 될 만큼의 위상을 가진 다다리오 EXP16, 그에 비하면 EXP11의 인기는 초라한 수준이다. 포스포 브론즈와 80/20 브론즈의 차이가 그리도 큰 것일까? EXP16의 소리야 익히 알고 있지만 EXP11의 느낌을 떠올려보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해진 기회를 틈타 오랜만에 구입해봤다. 다다리오 EXP11의 전반적인 특징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부분의 분들은 이미 알고 있으시겠지만, EXP11은 코팅이 된 80/20 브론즈의 라이트 게이지 스트링이다.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어느 정도 줄의 특징을 유추해볼 수 있다. [스트링/기타줄] - 기타줄 추천 받기에 앞서 종류부터 알아보자 기타줄 추천 받기에 앞서 종류부터 알아보자애초에 한편으로 정리하려 했던 '기타줄.. 스트링/통기타줄 2021. 2. 11.
다다리오 EXP16 벌크 스트링은 여전히 국민 통기타줄, 그러나.. 지난가을, 오랜 단골 악기점인 락하우스에 들렀다가 다다리오 EXP16 벌크 스트링이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거래처가 마지막 물량이라며 제안한 것이라 한다. 요즘엔 즐겨 사용하지는 않지만 워낙 가성비로 유명한 기타줄이고, 선물하기도 좋은 아이템이라 여러 개를 구입해두었다. 겸사겸사 블로그에도 소개해본다. [악기 리뷰/악기점 및 리페어샵] - 대구의 악기사(악기점)를 추천하라면 주저 없이 락하우스를 소개하겠다 대구의 악기사(악기점)를 추천하라면 주저 없이 락하우스를 소개하겠다지난 글에서 새로 생긴 리페어샵 '문기타'를 소개했다. 사실은 나의 단골 악기사(악기점)인 '락하우스'를 소개하려고 벼르고 있던 참이었는데 우연히 순서가 바뀐 것이다. 막상 계획했던 글을 쓰acousticchase.. 스트링/통기타줄 2021. 1. 13.
약한 장력과 힘있는 저음이 공존하는 기타줄? GHS 도일 다익스 시그니쳐 스트링 장력이 약한 기타줄은 연주 감은 좋지만 소리, 특히 저음이 아쉽다. 그래서 장력이 약하면서도 저음의 펀치 감이 좋은 기타줄에 대한 갈증이 있다. 하지만, 반비례에 가까운 이 두 가지 사항을 만족하는 기타 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에도 그런 기타 줄을 찾아보던 중에 특이한 게이지로 시선을 사로잡는 스트링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특이한 게이지의 GHS 도일 다익스 시그니쳐 스트링(DD S325)  GHS 스트링은 제품군이 정말 다양하다. 또, 그 중 상당 수가 시그니쳐 라인이다. 처음 봤을 때는 도일 다익스(Doyle Dykes) 시그니쳐 역시 많은 시그니처 라인 제품 중 하나이겠거니 했다.   하지만, 1번줄 게이지가 아주 독특하다. 012도 011도 아닌 011과 1/2 이라니... 엑스트.. 스트링/통기타줄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