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썼던 빈티지 브론즈에 이어, 두 번째로 구입해본 GHS 기타줄은 인피니티 브론즈다. 대부분의 기타줄은 포스포 브론즈를 먼저 써보게 되는데 유독 GHS는 다른 소재의 제품에 손이 가게 된다. 각각의 시리즈에 붙어있는 거창한 이름들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스트링/기타줄] - 부드러운 소리가 돋보이는 통기타줄 ghs 빈티지 브론즈 스트링 부드러운 소리가 돋보이는 통기타줄 ghs 빈티지 브론즈 스트링 맛있는 반찬을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먹는 느낌이랄까? 가장 기대됐던 기타 줄인 ghs 빈티지 브론즈 스트링을 이제야 걸어보게 됐다. 이 달에도 다른 줄부터 쓰고, 한 달 더 미룰까 하다가 궁금함� acousticchaser.tistory.com 강렬한 이름, 인피니티 브론즈! "인피니티"라는 단어에서 기..
2019년 일본의 무역 도발로 인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더불어 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나는 어떤 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나 하고 돌아보니 기타 중에는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액세서리나 소모품 중에는 사용할만한 게 있지 않을까 해서 검색해보니 기타줄 중에 국산이 있단다. 그것도 무려 '메이드 인 코리아'. [어쿠스틱 에세이] - 일본 기타와 음향장비에 대한 불매운동을 결심했다 일본 기타와 음향장비에 대한 불매운동을 결심했다 최근 일본의 무역 제제로 인해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적극적으로 불매운동에 가담하는 사람과 다소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으로 나뉘는 양 acousticchaser.tistory.com 국산 기타줄 브랜드 탑선 반가운 국산 기..
마틴 레트로 스트링 시리즈 중 하나인 MM12는 이미 리뷰한 적이 있다. 당시 MM12의 빈티지 톤이 마음에 들면서도 저음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더 굵은 기타 줄을 살펴보게 됐다. [스트링/기타줄] - 마틴 레트로 스트링 MM12 - 진짜 빈티지 기타줄 마틴 레트로 스트링 MM12 - 진짜 빈티지 기타줄 통기타줄의 종류에 대해 정리했으니 이제 본격적인 리뷰 혹은 사용기를 올려보려 한다. 요즘 통기타의 트렌드는 빈티지 사운드인데 내 기타는 그리 빈티지와 가깝진 않다. 그래서 그나마 빈티지한 음색을 내보기.. acousticchaser.tistory.com 후보군에 올랐던 제품은 미디엄 게이지인 MM13과 토니 라이스 시그니처 스트링인 MTR13, 로렌스 쥬버 시그..
산타크루즈 파라볼릭 텐션 스트링, 그중에서도 로우 텐션 스트링은 낮은 장력과 뛰어난 연주감, 빈티지한 소리 성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나 역시 한차례 사용한 적이 있고, 이 블로그에 사용기를 남긴 바 있다. 자연스럽게 나머지 하나인 미드 텐션 스트링에도 눈길이 간다. [스트링/기타줄] - 장력이 약한 기타줄 추천에 빠질 수 없는 산타크루즈 로우텐션 스트링 장력이 약한 기타줄 추천에 빠질 수 없는 산타크루즈 로우텐션 스트링 클래식 기타나 일렉 기타에 비해 통기타 줄의 장력은 매우 강하다. 이 점은 특히 입문자나 초보 연주자에게 배움의 큰 걸림돌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한 장력이 부담스러운 건 초보 연주자들 뿐만이 아니다. 속주,.. acousticchaser.tistory.com 게이지가 적혀있지 않지만,..
기타줄에 따른 음색의 변화를 느껴본 연주자라면 자연히 자신의 기타와 가장 잘 맞는 기타줄을 찾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기타줄을 걸어볼 수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소리를 예측하거나 검색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분들도 같은 상황일 것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같은 기타줄도 기타에 따라 음색이 다르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종종 기타와 스트링의 궁합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한다. 이 글에서는 시그마 000R-1ST에 엘릭서 나노웹 포스포브론즈를 걸었을 때의 느낌을 간단히 적었다. 굳이 엘릭서를 택한 것은 별 다른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엘릭서 스트링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음색은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참고만 하..
기타를 어느 정도 연주해봤다면 '다다리오'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기타 줄로는 굉장히 유명한 업체이고, 아주 많은 기타 브랜드가 팩토리 스트링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기타 업체에 납품하는 벌크 스트링이 시중에 유통되기도 해서 가성비 기타줄(EXP16)로도 통한다. 그런 다다리오에서 XT 시리즈라는 신제품군이 나왔다. 기존의 기타줄에서 코어와 코팅에 신기술을 접목한듯한데, 과연 소리에서도 업그레이드를 느낄 수 있을까 궁금해서 구입해봤다. 바로 직전에 EXP16 기타줄을 사용했다면 더 직접적인 비교가 됐겠지만, 예전에 오랜 기간 사용했던 기억을 더듬어 비교했다. 또, 직전에 사용했던 마틴 어센틱 스트링(MA540)과의 비교도 곁들였다. [스트링/기타줄] - 마틴기타의 추천 기타..
꽤 오랜만에 사용하는 마틴 기타 줄이다. 얼마나 되었는지 돌이켜보니 어쿠스틱 체이서 블로그를 꾸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연달아 사용했던 마틴 레트로(MM12), 어센틱 SP(MA540), 에릭 클랩튼(MEC12) 스트링을 쓴 지 약 5개월이 흘렀다. 이 글에서 다룰 기타 줄이 어센틱 SP 스트링의 코팅 버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진작에 다뤘어야 할 기타 줄이지만 많이 늦은 감이 있다. 다행히 이전에 사용해본 기타 줄의 느낌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어서 비교에 큰 무리는 없었다. 마틴 어센틱 어쿠스틱 라이프스팬 2.0 스트링 이 기타 줄의 정식 명칭은 MARTIN AUTHENTIC ACOUSTIC LIFESPAN 2.0 이다. 여담이지만, 이렇게 제품명이 길 때는 글 제목 짓기가 만만치 않다. 스마트폰에서 보면 ..
많은 연주자들이 기타 줄을 고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히 소리와 연주 감이다. 하지만, 가격과 수명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래서인지 많은 연주자들이 가격 대비 기대수명을 중시하는 편이다. 예전에 리뷰한 적이 있었던 엘릭서 스트링이 인기가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싶다. [스트링/기타줄] - 수명이 긴 코팅 기타줄의 대명사 엘릭서 스트링(폴리웹과 나노웹 차이) 수명이 긴 코팅 기타줄의 대명사 엘릭서 스트링(폴리웹과 나노웹 차이) 통기타는 비교적 스트링을 교체하기 수월한 악기다. 간단한 설명만 들으면 누구나 쉽게 기타줄을 갈 수 있을 정도다. 이렇게 쉽게 교체가 가능함에도 수명이 긴 스트링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것은 그만큼 통기타.. acousticchaser.tisto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