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리뷰68 탈리아 카포, 극명히 갈리는 장점과 단점 10만 원짜리 기타 카포에 호기심이 동하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하지만, 막상 카포에 그 거금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모든 연주에 항상 사용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3천 원짜리 카포만 있어도 연주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 기타를 구입할 때 서비스 물품으로 받기 때문에 카포 구입을 위해 따로 지갑을 여는 일은 드물다. 이런 이유로 고가의 기타 카포는 주로 선물로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글의 주인공인 탈리아 카포도 마찬가지다. 고가의 카포임에도 꽤 인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 들어서인지 더 호기심이 동했고, 다른 카포들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봤다. 고급스러운 포장 쇼케이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고급스러운 포장이다. 아마 어중간한 원가절감보다는 확실한 고급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 악기 리뷰/기타 관련 용품 2021. 6. 30. 더보기 ›› 좋은 우쿨렐레 코알로하 KCM-00, 그런데 헤드머신은 왜.. 우쿨렐레처럼 스케일이 짧은 악기들은 인토네이션(혹은 피치)이 불안한 경우가 많다. 내가 쓰고 있는 저가 우쿨렐레 역시 하이 프렛에서 인토네이션이 틀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고가의 제품은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까 싶은 의문을 갖고 있던 차에 지인이 구입한 코알로하 우쿨렐레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KCM-00 제품명의 의미 요즘 기타를 볼 때도 제품명에서 스펙이나 컨셉을 유추해보곤 한다. KCM-00에서 'K'는 Koaloha, 또는 Koa를 떠올릴 수 있다. 그런데 제품 카탈로그에서 코아를 사용하지 않은 우쿨렐레의 제품명에도 K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첫 글자 K는 코알로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글자 'C'는 Concert를 뜻한다. 즉, 우쿨렐레의 대표적인 .. 악기 리뷰/통기타 2021. 5. 14. 더보기 ›› 45mm 넥(너트 너비)을 가진 클래식 기타 콜트 CEC5 공연이나 녹음을 하다 보면, 곡에 따라서 클래식 기타와 같은 나일론 스트링 사운드를 필요로 할 때가 있다. 그러나, 막상 클래식 기타를 잡아보면 넓고 두툼한 넥 때문에 원하는 연주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아마 일렉기타나 통기타를 메인으로 다루는 연주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본 상황일 것이다. 이런 연주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클래식 기타도 꾸준히 개량되어 왔다. 50mm가 넘는 너트 폭을 줄여서 47, 48mm 너트를 가진 나일론 스트링 기타가 많아졌고, 급기야 통기타와 거의 같은 45mm 너트를 가진 기타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글에서 소개할 콜트 CEC5도 그중 하나다. 이름에서 보이는 CEC 시리즈의 컨셉 제품명이 무엇을 뜻하는지 파악하면 그 제품의 컨셉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 악기 리뷰/통기타 2021. 5. 9. 더보기 ›› 비일라 기타 너트 셀프 교체기(VGACMM) 작년에 썼던 비일라 VGACMM 리뷰에서 너트 슬롯 간격을 단점으로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이 기타를 사용하고 있는 지인도 좁은 줄 간격으로 인해 연주가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이 점을 완전히 해결하려면 너트를 교체하는 수 밖에는 없어서 일단 리페어 샵으로 향했다. [악기 리뷰/통기타] - 비일라(veelah) VGACMM - 10만원대 통기타에서 50만원대 기타소리가 난다고? 비일라(veelah) VGACMM - 10만원대 통기타에서 50만원대 기타소리가 난다고?미래엔 어떨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2020년을 기준으로 정보의 중심이 유튜브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기타와 같이 소리가 중요한 악기 콘텐츠들은 이acousticchaser.tistory.com 만만.. 악기 리뷰/통기타 2021. 4. 23. 더보기 ›› 40만원대 통기타 시그마 000M-1, 달라진 점은?(000M-1ST와 비교) 시그마 000M-1ST는 40만 원 대 기타를 찾는 분들께 자주 추천하는 기타다. 최고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소리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넥감이나 내구성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블로그에도 소개해볼까 싶어서 글을 열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000M-1ST를 비롯한 시그마 기타의 제품명들이 조금씩 바뀌었다. 리뷰를 쓰기위해 시그마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알게 됐다. 급기야 이번에 또 다른 지인의 기타를 구입할 때는 새로 바뀐 기타를 받았다. 과연 바뀐 것은 이름뿐일까? 제품명이 000M-1으로 바뀌었다 우선 제품명이 바뀌었다. 완전히 체계가 바뀐 것은 아니고 ST가 빠졌다. 기업 입장에서 잘 팔리는 제품의 이름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알파벳 두글자 빠진 .. 악기 리뷰/통기타 2021. 4. 1. 더보기 ›› 시그마 로즈우드 올솔리드 기타 SOMR-28 2017~8년, 상당수의 기타 브랜드들처럼 시그마도 로즈우드 측후판 기타들을 단종시키기 시작했다. CITES(멸종위기 동식물 교역 협약)에 모든 로즈우드 수종이 포함된 결과였다. 그러나 2019년 말, 로즈우드가 CITES 목록에서 빠졌음에도 단종되었던 기타들이 모두 부활하지는 않았다. 이미 대체목으로 원가절감을 이루었는데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필요성을 못느낄만도 하다. [통기타 지식in] - 로즈우드 악기에 대한 CITES 해제가 기타 업계에 미칠 영향 로즈우드 악기에 대한 CITES 해제가 기타 업계에 미칠 영향2019년 11월, CITES(멸종 위기 동식물 교역 협약)에서 로즈우드로 만든 악기가 제외되었다. 2017년 1월 2일 대부분의 로즈우드를 2급 관리 수종으로 지정한 지 거의 3년 만이다. .. 악기 리뷰/통기타 2021. 3. 22. 더보기 ››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