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9 김현철 - 춘천 가는 기차 기타 커버(보사노바 주법) 기타에 흠뻑 빠졌던 사춘기 시절의 나에게 보사노바의 매력을 알려준 노래는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다. 보사노바 리듬을 제대로 연주하지도 못하던 초보 시절부터 자주 듣고, 부르던 노래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다시 불러 본 춘천 가는 기차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군데군데 발음이나 끝 음 처리가 아쉽고, 전반적으로 반주가 조금 경직되어 있다. 거의 하루 종일 기타를 잡고 일 하지만, 개인 연습 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그래도 아쉬움보다 영상 찍을 짬이 났다는 것에 감사하며 기록에 남긴다. 통기타 영상에서 연주한 기타는 마틴 D-35MP다. 많은 분들이 D-35는 알아도 D-35MP는 낯설 것이다. MP의 M은 마다가스카 로즈우드 측후판, P는 퍼포밍 아티스트 프로파일 .. 통기타 음악/통기타 노래 2024. 9. 29. 더보기 ›› 기타 치며 부르는 나훈아의 잡초 평소에 트로트를 그다지 즐기진 않지만 몇몇 노래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이번에 부른 나훈아의 잡초다. 나훈아를 좋아했던 아버지는 노래방에 가면 이 노래를 자주 부르시곤 했는데,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생이었던 동생이 멋들어지게 따라 부를 정도였다. 나는 동생만큼 맛깔나게 부르진 못하지만, 그때 추억을 회상하며 즐겁게 불렀다. 전주와 간주는 리듬과 멜로디를 동시에 살리려고 노력했다. 평소에 사용하던 0.88mm 피크로는 멜로디가 묻히는 느낌이라 오랜만에 0.5mm를 사용했는데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반면, 2절의 일부와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 빨라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즉흥해서 결정한 곡의 한계겠지만, 그럼에도 더 완벽하고 싶다. 연주한 기타 기타는 단종된 시그마 DR-1ST.. 통기타 음악/통기타 노래 2024. 2. 18. 더보기 ›› 실크 기타 줄은 무엇이 다를까? 마틴 MA140S 스트링 몇 년 전, 실크 스트링이 궁금해서 사두었던 마틴 MA140S를 이제야 써봤다. 원래는 MA140(또는 M140)과 비교할 생각이었는데 세월이 너무 흘러버려서 의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직접적인 비교보다는 MA140S 자체의 사용감과 소리에 비중을 두고 글을 쓰려한다. 마틴 마르퀴스 실크드 스트링 시리즈 마틴 스트링은 포장의 색깔만으로 특징을 유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빨간색은 코팅, 파란색은 비코팅, 녹색은 실크 등과 같이 말이다. MA140S도 당연히 녹색이다. 그리고, 녹색의 원 안에는 '마르퀴스 실크드'라고 적혀있다. 이미 단종된 마르퀴스 기타들의 향기를 스트링에서도 느낄 수 있을까? 브릿지를 보호 다른 기타 줄에서도 언급하는 튜닝의 안정성과 긴 수명을 제외하고도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 스트링/통기타줄 2024. 2. 6. 더보기 ›› 통기타 약음기의 치명적 단점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통기타 연주자들은 기타 소리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많다. 자신의 연주가 소음이 되어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연히 약음기와 같은 액세서리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데 많은 분들이 구입 후 실망을 하게 된다. 왜 그럴까? 약음기의 외관 기타 약음기라고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이와 같은 형태로 생겼다(긍정적인 글이 아니라 브랜드는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가로로 길쭉한 클립과 같은 형태로 1~6번 줄을 사이에 두고 덮는 형태이다. 다른 각도로 보면 더 이해하기 쉽다. 플라스틱으로 된 클립 사이는 스펀지가 붙어있고, 이 스펀지가 약음기의 역할을 한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 제품은 오른쪽의 나사로 고정한다. 사용법과 장착 모습 앞.. 악기 리뷰/기타 관련 용품 2024. 2. 2. 더보기 ›› 뮤지컬 캣츠 OST - Memory 핑거스타일 쉬운 타브 악보 뮤지컬 Cats의 OST인 Memory를 핑거스타일 기타로 연주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시중에는 너무 어려운 수준의 악보들만 있어서 조금 더 쉬운 악보가 필요했다. 다방면으로 검색한 끝에 직접 그리는 것이 더 낫겠다고 판단했고, 그렇게 이 악보를 제작했다. 연주 영상 먼저, 아래의 악보대로 연주하면 위의 유튜브 영상과 같은 음악이 된다. 연주를 위한 강좌는 아니고, 완성이 되었을 때의 느낌을 참고할 만한 영상이다. 악보 이 블로그에서 이미 악보의 저작권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그 때문에 악보에 직접 올릴 수는 없고, 악보를 업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의 힘을 빌렸다. 그래서 아쉽지만, 이곳에는 악보의 첫머리만 공개할 수 있다. [어쿠스틱 에세이] - 악보 블로그를 포기한 이유와 저작권 법.. 통기타 음악/악보 2024. 1. 29. 더보기 ›› 뻗는 힘이 아쉬운 기타줄 - 고퍼우드 로즈골드 스트링 나는 국산 브랜드의 기타 줄을 선호하지 않는다. 제품 설명을 보면 그럴싸하지만 실제로 체감할 만큼 와닿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가격이 저렴한 만큼 아쉬운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조금씩 발전하리라는 기대에 새로운 기타 줄이 나오면 한 번씩 구입하는데, 이 번에는 고퍼우드 로즈골드 스트링이 바로 그것이다. 고퍼우드 GWAS-1253 고퍼우드 로즈골드 스트링의 모델명은 GWAS-1253 이다. GWAS는 고퍼우드 액세서리 스트링의 약자로 보이고, 1253은 라이트게이지 스트링의 1번 줄과 6번 줄 굵기인 0.012인치와 0.053인치를 의미한다. 굳이 'A'를 집어넣은 것으로 봐서 다른 액세서리들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코팅 방식 로즈골드 스트링은 코팅현이다. 제품 포장.. 스트링/통기타줄 2023. 8. 15. 더보기 ›› 이전 1 2 3 4 5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