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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43

테일러 816ce 빌더스 에디션의 사운드포트 컷어웨이에 대하여.. 테일러 기타는 앤디 파워스가 수석 디자이너로 부임한 이후 매년 파격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2018년에는 변화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V 클래스 브레이싱(V-class Bracing)을 소개했고, 2019년에는 새로운 바디인 그랜드 퍼시픽 라인을 출시했다. 이런 행보는 2020년 윈터 남쇼(Winter NAMM Show)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악기 리뷰/통기타] - 테일러 기타 V-class 브레이싱의 장점과 단점(개인적 견해) 테일러 기타 V-class 브레이싱의 장점과 단점(개인적 견해)2018년은 테일러 기타의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한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면 테일러 기타뿐만 아니라 통기타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사건일지도 모른다. 바로 V-CLASS 브레이싱(이하 V 브레이싱.. 악기 리뷰/통기타 2020. 1. 21.
2020년, 크래프터 기타의 주요 변화점 및 신제품 지난 2019년 12월 초, 오랜만에 양주에 있는 크래프터 코리아 본사에 다녀왔다. 원래는 다녀온 직후에 써야 했을 글이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제야 글을 남긴다. 예전에 크래프터 기타의 뉴 프로덕션 라인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 글은 그 후속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제목과 같이 2020년 새해부터 바뀌는 점이라기보다 작년부터 크래프터가 시행한 여러 가지 시도 중에서 여건에 맞게 정착하여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변화점에 대해서 정리했다. [악기 리뷰/통기타] - 크래프터 기타는 볼트온 넥 조인트를 준비하고 있다 크래프터 기타는 볼트온 넥 조인트를 준비하고 있다성음악기, 그러니까 크래프터 기타와는 오래전부터 좋은 인연을 간직하고 있다. 한 때 '슈페리어 플러스' 통기타를 주력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악기 리뷰/통기타 2020. 1. 12.
월넛 기타 라인업을 늘린 깁슨(2019 J-45 스튜디오, G-45 스탠다드) 통기타의 가격은 연주자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물가 상승의 영향도 있겠지만, 인건비와 목재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급 가구 등 목재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한 데다가 갈수록 고갈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양질의 목재를 얻기는 더 어려운 상황이다. 즉,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지만 소리의 품질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식한 통기타 제조사들은 더 많은 라인을 주변의 개발 도상국으로 옮기기에 이르렀고, 가격이 싼 합판이나 합성소재로 만든 기타 라인업을 늘리기도 했다. 하지만, 깁슨은 아직도 미국 생산만을 고집하고 있고, 합판이 아닌 올솔리드 통기타만 제작한다. 그렇다면 해마다 가파른 가격상승을 보였던 깁슨 기타가 살아남.. 악기 리뷰/통기타 2019. 9. 27.
2019년 하반기 키워드는 코아 기타(테일러 K24CE 빌더스 에디션, 마틴 D-12E KOA, 000-12E KOA) 세계의 통기타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는 두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마틴과 테일러다. 그만큼 양사는 통기타계의 트렌드 세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양사의 신제품을 살펴보면 현재 유행하고 있는 통기타 스타일을 읽을 수 있다.   마틴과 테일러 모두 1년에 두번 정도 신제품을 발표한다. 보통은 연초에 있는 남쇼(NAMM SHOW)에서 중대한 신제품 발표를 하고, 미니 남쇼라 불리는 남쇼 서머(NAMM SUMMER)에서는 그 연장선이거나 내년 발표의 예고편 정도를 내놓는다. 올 초에도 두 브랜드 모두 새로운 시리즈를 발표했고, 여름 이후 새로운 신제품을 내놓았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신제품에서도 두 브랜드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코아를 사용한 기타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다. 물론 가격.. 악기 리뷰/통기타 2019. 9. 23.
테일러 GS 미니로 시작된 미니기타의 고급화 - 크래프터 마이노, 콜트 리틀CJ 미니 기타, 혹은 주니어 기타는 저렴한 엔트리급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 예전에 국산 브랜드 대부분은 미니 기타를 합판으로 생산했다. 그나마 2010년대 초(아마도 슈퍼스타 K 이후), 통기타 붐이 일기 전에는 라인업에 없는 브랜드도 많았다. 그만큼 주력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뜻이다.   이렇게 미니기타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은 음향적 한계 때문이다. 어쿠스틱 악기다보니 체급에서 오는 성량과 저음의 차이는 어쩔 수 없었다. 물론 음향장비와 픽업이 발달한 요즘, 품에 쏙 안기는 연주감 때문에 작은 바디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범용으로 사용하기엔 OM바디 정도가 마지노선이었다.  [통기타 지식in] - 크래프터 기타로 보는 통기타 바디 종류와 음색 특징 크래프터 기타로 보는 통기타 바디 종류와 음색 특징.. 악기 리뷰/통기타 2019.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