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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43

크래프터 와디즈 펀딩 - 가성비 기타는 글로리아 프레스티지 와디즈의 크래프터 기타 펀딩 마감이 일주일 남았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예상대로 마인드 프리미엄 시리즈의 두 기타(D바디와 OM바디)가 압도적으로 인기 있고, 상대적으로 마호 프레스티지 시리즈는 아쉽다. 예쁜 디자인 때문에 마인드 프리미엄의 인기를 예상하긴 했지만, 가격이 20만 원 이상 저렴한 마호 프레스티지와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마도 기존의 크래프터 기타와 비슷한 외관이라 펀딩으로까지 많이 이어지진 않은 듯하다.  [악기 리뷰/통기타] - 와디즈에서 크래프터 마호가니 기타(마인드 프리미엄)를 펀딩하지 않은 이유 와디즈에서 크래프터 마호가니 기타(마인드 프리미엄)를 펀딩하지 않은 이유크래프터 기타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2020년 신제품을 소개했다. 저비용으로 임팩트 .. 악기 리뷰/통기타 2020. 5. 10.
와디즈에서 크래프터 마호가니 기타(마인드 프리미엄)를 펀딩하지 않은 이유 크래프터 기타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2020년 신제품을 소개했다. 저비용으로 임팩트 있는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을 듯하여 나름대로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물론 크래프터 기타를 취급하는 대리점들은 새로운 판매 루트가 생기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시기가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2억 6천만 원 이상이 펀딩(5월 5일 0시 기준)되었고, 마인드 프리미엄 D 바디는 슈퍼 얼리버드 수량인 200대를 모두 소진했다. 632,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그 비결은 무엇일까? 예쁜 디자인, 특히 돋보이는 흰수염고래 인레이  기타의 외관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가끔 보는 것만으로도 구매욕을 일으키는 기타도 있다. 이번에.. 악기 리뷰/통기타 2020. 5. 5.
클래식 기타와 통기타의 차이점(외형과 연주에서 느끼는 차이) 간혹 클래식 기타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으로 통기타 레슨을 들을 수 있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같은 튠과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악기이기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몇 가지 차이로 인해 어느 정도 한계도 있다. 그렇다면 통기타와 클래식 기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외형적 차이점기타의 헤드와 헤드머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차리는 가장 큰 차이점은 헤드의 모양이다. 위 사진과 같이 클래식 기타는 대부분 헤드에 슬롯이 있는 슬롯티드(Slotted) 헤드를 채용하고 있다. 슬로티드 헤드는 기타줄이 너트(상현주)에서 꺾이는 각도를 크게 하여 기타줄의 탄성을 높이고, 서스테인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짧고, 장력이 약한 나일론 줄을 사용하는 클래식.. 통기타 지식in 2020. 4. 16.
기타줄 꼭 풀어서 보관해야 하나? - 통기타 장력 관리 "기타 줄을 풀어서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기타를 새로 구입하신 분들이 종종 하는 질문이다. "그렇다", 또는 "아니다"만 있을 것 같은 이 질문의 답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그래서 몇몇 통기타 제조사의 권장사항과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내 의견을 정리해봤다. 기타 줄을 풀어두라고 권하는 이유  통기타는 매우 큰 장력이 걸리는 악기다. 전기 장치 없이도 큰 성량을 가질 수 있도록 발전하는 과정에서 스틸 스트링(기타 줄)을 사용하게 됐고, 게이지(굵기)도 키웠기 때문이다. 그 영향으로 다른 현악기들에 비해 목재의 변형이 빠르게 일어나는 편이다.     통기타 줄의 큰 장력으로 인해 변형이 일어나는 부위는 넥과 상판이다. 따라서 변형을 막으려면 이 부위에 걸리는 장력을 줄이면 된다. 자연스레 연주 후에.. 통기타 지식in 2020. 3. 26.
통기타 구입 요령 - 구매 전에 꼭 체크하자 통기타를 배우기 전이거나 갓 시작한 입문자는 자신에게 잘 맞는 기타를 구입하기가 어렵다. 이 경우, 기타를 잘 아는 지인과 상의 후 악기점에 동행하라고 조언하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런 지인이 없기 때문에 검색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온라인샵에서 구매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구입한 기타로 즐거운 연주를 이어가는 분들도 있지만, 기타는 나와 맞지 않다고 속단하며 일찍 그만 두는 분들도 많이 보게 된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어쩌면 잘못 끼운 첫 단추가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이 글을 쓴다. 부디 처음 기타를 구입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 1. 예산을 정하자.   통기타는 몇 만원부터 수백만 원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주머니 사정에 걸맞은 예산을 정하고, 그.. 통기타 지식in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