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2 클래식 기타와 통기타의 차이점(외형과 연주에서 느끼는 차이) 간혹 클래식 기타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으로 통기타 레슨을 들을 수 있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같은 튠과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악기이기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몇 가지 차이로 인해 어느 정도 한계도 있다. 그렇다면 통기타와 클래식 기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외형적 차이점기타의 헤드와 헤드머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차리는 가장 큰 차이점은 헤드의 모양이다. 위 사진과 같이 클래식 기타는 대부분 헤드에 슬롯이 있는 슬롯티드(Slotted) 헤드를 채용하고 있다. 슬로티드 헤드는 기타줄이 너트(상현주)에서 꺾이는 각도를 크게 하여 기타줄의 탄성을 높이고, 서스테인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짧고, 장력이 약한 나일론 줄을 사용하는 클래식.. 통기타 지식in 2020. 4. 16. 더보기 ›› 열심히 연습해도 기타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와 슬럼프 탈출 방법 꽤 오랜 기간 기타 레슨을 받은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넋두리가 있다. 바로 연습을 많이 하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아마 기타뿐만 아니라 다른 악기나 스포츠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 분명 어제보다 오늘 실력이 더 나을 텐데 왜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느낄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는 원인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해 봤다. 새로움의 부재 기타에 막 입문했을 때 배우는 쉬운 코드와 주법들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다. 그리고, 그 것은 완성도를 떠나 계속해서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이 때는 스스로의 성장을 체감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은 만큼 재미도 있고, 동기부여도 잘 된다. 문제는 어느정도 실력이 쌓인 후다. 연주할 수 있는 곡이 늘어.. 어쿠스틱 에세이 2020. 4. 8. 더보기 ›› 마틴 레트로 스트링 MTR13 - 토니 라이스가 말하는 기타줄 마틴 레트로 스트링 시리즈 중 하나인 MM12는 이미 리뷰한 적이 있다. 당시 MM12의 빈티지 톤이 마음에 들면서도 저음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더 굵은 기타 줄을 살펴보게 됐다. [스트링/기타줄] - 마틴 레트로 스트링 MM12 - 진짜 빈티지 기타줄 마틴 레트로 스트링 MM12 - 진짜 빈티지 기타줄통기타줄의 종류에 대해 정리했으니 이제 본격적인 리뷰 혹은 사용기를 올려보려 한다. 요즘 통기타의 트렌드는 빈티지 사운드인데 내 기타는 그리 빈티지와 가깝진 않다. 그래서 그나마 빈티지한 음색을 내보기..acousticchaser.tistory.com 후보군에 올랐던 제품은 미디엄 게이지인 MM13과 토니 라이스 시그니처 스트링인 MTR13, 로렌스 쥬버 시.. 스트링/통기타줄 2020. 4. 6. 더보기 ›› 악보 블로그를 포기한 이유와 저작권 법 통기타를 주제로 블로그를 꾸리다 보니 악보 업로드에도 관심이 많다. 실제로 기타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가 악보이기 때문이다. 악보를 제작하는데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이지만, 꾸준한 검색 유입이 보장되니 악기나 음악 관련 블로거들은 모두 관심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악보도 음악과 마찬가지로 저작권 보호를 받는다. 종종 "내가 직접 그린 악보니 내가 저작권자다."라는 글을 보게 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악보를 제작한 사람의 저작권은 인정받지 못한다. 즉, 누가 제작했는지와 상관없이 그 음악을 표현하는 어떤 형식의 악보든 작곡자가 저작권을 가진다고 보면 된다. 블로그나 카페에 있는 악보는 모두 저작권 침해인가? 만일 작곡가와 작사가, 또는 저작권 위.. 어쿠스틱 에세이 2020. 3. 30. 더보기 ›› 기타줄 꼭 풀어서 보관해야 하나? - 통기타 장력 관리 "기타 줄을 풀어서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기타를 새로 구입하신 분들이 종종 하는 질문이다. "그렇다", 또는 "아니다"만 있을 것 같은 이 질문의 답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그래서 몇몇 통기타 제조사의 권장사항과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내 의견을 정리해봤다. 기타 줄을 풀어두라고 권하는 이유 통기타는 매우 큰 장력이 걸리는 악기다. 전기 장치 없이도 큰 성량을 가질 수 있도록 발전하는 과정에서 스틸 스트링(기타 줄)을 사용하게 됐고, 게이지(굵기)도 키웠기 때문이다. 그 영향으로 다른 현악기들에 비해 목재의 변형이 빠르게 일어나는 편이다. 통기타 줄의 큰 장력으로 인해 변형이 일어나는 부위는 넥과 상판이다. 따라서 변형을 막으려면 이 부위에 걸리는 장력을 줄이면 된다. 자연스레 연주 후에.. 통기타 지식in 2020. 3. 26. 더보기 ››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