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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통기타줄42

엘릭서 기타줄이 끊어졌다면 낱줄을 구입해보자 - 특히 1번, 3번 줄 엘릭서 기타줄의 최대 장점은 긴 수명에 있다. 비코팅현뿐만 아니라 타사의 코팅현을 훨씬 상회하는 매우 긴 수명이다. 반면 내구성이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다. 튜닝의 변화를 자주 줬을 때 다른 기타줄보다 잘 끊어졌던 기억을 근거로 한다. 굳이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더라도 검색창에 '엘릭서 3번 줄', 또는 '1번 줄' 이라고만 검색해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느끼는지 알 수 있다. 엘릭서의 3번줄이 약한 이유  그렇다면 왜 유독 3번 줄이 잘 끊기는 것일까? 그 이유는 3번 줄에 걸리는 장력에 있다. 엘릭서 홈페이지에는 각 줄에 걸리는 장력을 표기하고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이트 게이지를 기준으로 3, 4, 5번줄에 가장 큰 장력이 걸린다. 문제는 이 세 줄 중에 3번 줄이 가장 가늘다는 점이다... 스트링/통기타줄 2019. 8. 25.
장력이 약한 기타줄 추천에 빠질 수 없는 산타크루즈 로우텐션 스트링 클래식 기타나 일렉 기타에 비해 통기타 줄의 장력은 매우 강하다. 이 점은 특히 입문자나 초보 연주자에게 배움의 큰 걸림돌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한 장력이 부담스러운 건 초보 연주자들 뿐만이 아니다. 속주, 또는 테크니컬 한 연주를 즐기거나 기타의 상판 변형이 걱정되는 사람도 강한 장력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그 때문에 장력이 약한 기타 줄에 대한 요구는 꾸준하다.   장력의 부담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더 얇은 기타줄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는데도 연주자들이 선뜻 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만큼 소리에 대한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다. 즉, 장력은 부담스럽지만 성량과 저음을 포기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기타줄 제조사들은 이런 연주자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게이지는 유지하면서 코어(중심선.. 스트링/통기타줄 2019. 8. 24.
수명과 가격을 모두 잡은 기타줄(스트링) - 엘릭서 3팩 우리나라의 여름은 기타 연주자들에게 혹독한 기후다.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높은 날씨 때문에 기타 관리도 힘들지만, 기타줄의 수명도 매우 짧다. 코팅이 되지 않은 기타줄을 사용하면 한 달을 버티기도 힘든 정도인데,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연주자들이 코팅 스트링(또는 코팅현)을 사용한다. 지난 시간에 소개한 엘릭서 역시 대표적인 코팅 스트링이며, 그중에서도 매우 긴 수명을 자랑하기 때문에 많은 연주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스트링/기타줄] - 수명이 긴 코팅 기타줄의 대명사 엘릭서 스트링(폴리웹과 나노웹 차이) 수명이 긴 코팅 기타줄의 대명사 엘릭서 스트링(폴리웹과 나노웹 차이)통기타는 비교적 스트링을 교체하기 수월한 악기다. 간단한 설명만 들으면 누구나 쉽게 기타줄을 갈 수 있을 정도다. 이렇게 쉽게 교체.. 스트링/통기타줄 2019. 7. 29.
수명이 긴 코팅 기타줄의 대명사 엘릭서 스트링(폴리웹과 나노웹 차이) 통기타는 비교적 스트링을 교체하기 수월한 악기다. 간단한 설명만 들으면 누구나 쉽게 기타줄을 갈 수 있을 정도다. 이렇게 쉽게 교체가 가능함에도 수명이 긴 스트링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것은 그만큼 통기타줄의 수명이 매우 짧다는 것의 반증일지도 모르겠다.   스트링 제조사들은 코어나 랩 와이어의 금속 재료를 바꿔가면서 긴 수명을 위해 노력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음색 때문에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마틴 티타늄 코어 스트링이 대표적). 결국 연주자들의 귀에 익숙한 포스포 브론즈나 80/20 브론즈로 제작하면서도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선 스트링의 표면에 코팅을 입혀서 부식을 방지하는 방법이 최선이었다.  [스트링/기타줄] - 기타줄 제조방식에 따른 음색과 연주감 차이(헥스코어, 라운드코어, 코팅 스트링) 기.. 스트링/통기타줄 2019. 7. 27.
에릭클랩튼이 선택한 기타줄 - 마틴 MEC12 스트링 코팅 기타줄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여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여름, 특히나 장마철에는 소위 말하는 비코팅현(코팅이 되지 않은 기타줄)으로 한 달을 버티기도 버겁기 때문이다. 그래도 덕분에 기타줄에 관한 글을 자주 쓸 수 있으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내가 수명이 짧은 비코팅현을 쓰는 것은 코팅현을 압도하는 톤 때문이다. 게다가 톤의 차이로 인한 연주감의 차이도 제법 커서 늘 손길이 머문다. 지금 소개할 에릭 클랩튼 시그네쳐 스트링도 그런 기타 줄이 아닌가 싶다.  마틴 에릭 클랩튼 시그니처 스트링 MEC12  '에릭클랩튼 초이스'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 기타줄은 마틴의 시그니처 스트링 시리즈 중 하나다. 토니 라이스, 로렌스 쥬버, 토미 엠마뉴엘 시그네쳐 스트링이 리뉴얼된 것에 반해 에릭 클랩튼 시.. 스트링/통기타줄 2019.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