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틴 기타는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모던 디럭스 라인을 새롭게 출시함과 동시에 SP 시리즈 등 주력 기타줄도 리뉴얼했다. 새로운 기타줄의 이름이 무려 어센틱이다.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마틴의 어센틱 기타를 연주해본 적이 있다면 혹 할만한 이름이다. 나 역시 SP 스트링을 안써본지 수년이 지났지만 '어센틱'이라는 이름에 끌려 다시 한번 구입하게 됐다. 사실 지난달에 교체한 마틴 레트로 스트링의 수명이 다하지 않았음에도 교체할 정도로 호기심이 동했다. 조금 아깝긴 해도 레트로 스트링과의 비교도 흥미로울 거라 생각했다. 과연 어센틱이라는 단어에 걸맞은 소리가 나줄까? [스트링/기타줄] - 마틴 레트로 스트링 MM12 - 진짜 빈티지 기타줄 마틴 레트로 스트링 MM12 - 진짜 빈..
2018년은 마틴 기타의 역사에 남을 큰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다. D-28을 필두로 하는 스탠다드 시리즈를 모두 리이매진드(Reimagined) 스탠다드로 재편했다. 넥은 현대의 복잡하고 빠른 연주에도 적합하게 더 얇아졌고, 브레이싱은 모두 포워드 시프티드 X브레이싱으로 바꿨다. 포워드 시프티드 브레이싱은 마틴의 빈티지 시리즈에서 사용하던 브레이싱이니 넥은 현대화시키되 음색은 빈티지화 시키겠다는 포석이다. 이 것이 모던과 빈티지의 조화, 그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리이매진드 스탠다드를 발표했을 때 위상이 애매해진 빈티지 라인을 단종시킬 것으로 예상했는데 적중했다. 마틴은 2019년 빈티지 라인을 단종시키고, 모던 디럭스(modern Deluxe)라는 새로운 라인을 발표했다. 이렇게 글로만 접하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