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바람의 시'다워 질까? Kotaro Oshio - Wind Song
코타로 오시오의 윈드송은 연주자에 따라 느끼는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다. 누군가는 분위기를 내기 아주 어려운 곡이라 말하고, 또 다른 이들은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의 입문곡이라 말한다.
혹자는 분위기를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윈드송의 운지법 자체가 어렵다고 말하기도 한다. 비교적 쉬운 코드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기술적으로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다. 왜 그렇게 느끼는지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됐다. 코드에 대한 이해 없이 타브 악보만 암보하여 연주한다는 점이다. 만약 코드를 염두에 두지 않고 이리저리 흩어져있는 숫자만 보고 연주한다면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윈드송은 코드 워크에 아주 충실한 곡이다. 따라서 코드에 기반하여 연주하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그것을 공부해서 연습해보시라 추천한다.
이렇게 주제 넘게 조언을 하고 있지만, 아직 내 연주에서도 여유로운 바람이 느껴지지 않는다. 언젠가 나도 바람의 시를 노래할 수 있게 될까?
사용한 장비
이 영상은 거의 1년 반 전에 연주한 것으로 라이크 윈드와 황혼을 연주한 시기와 비슷하다. 따라서 사용한 기타와 스트링, 촬영(녹음 포함) 장비가 두 곡을 연주했을 때와 같아서 아래 링크로 대신한다.
[통기타 음악/핑거스타일 연주곡] - 핑거스타일 기타 입문곡의 대명사 Like Wind
핑거스타일 기타 입문곡의 대명사 Like Wind
S.E.N.S. 의 Like Wind는 대표적인 핑거스타일 입문 추천곡이다. 물론 원곡은 피아노 연주곡이고, 누군가 기타 버전으로 편곡한 것이 그 시초다. 비교적 쉬운 코드와 리듬, 단순한 흐름을 보면 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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