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다다리오 EXP16은 가장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는 기타줄이다. 다다리오 스트링이 취향에 맞지 않는 연주자들도 이 점을 딱히 부인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약한 장력의 기타줄을 원하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소리만큼이나 연주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주자가 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연주자들에게 종종 "EXP16 같은 소리에 장력이 좀 더 약한 줄은 없을까?"와 같은 질문을 받곤 하는데 이 글에서 소개할 EXP26이 거기에 가장 부합하지 않을까 싶다. 다다리오 EXP26 3팩 지인의 기타줄을 교체해 줄 겸, 내 기타에도 걸어보려고 3팩 제품을 구입했다. 락하우스에서 35,000원에 구입했는데 세트당 11,700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이다. 한 세트의 인터넷 최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