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레슨에 앞서 수강생에게 튜닝(조율)을 부탁하면 '일주일 동안 한 번도 안 쳤는데 해야 하나?', 또는 '집에서 하고 왔는데도 또 해야 하나?' 등의 질문을 받곤 한다. 나의 답은 언제나 'Yes'다. 연주를 하지 않았더라도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분 단위로도 음정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타는 음정이 잘 틀어지는 악기지만, 누구나 쉽게 튜닝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따라서 기타를 배우기에 앞서서 반드시 기타 튜닝하는 법을 익혀두는 것을 추천한다. 준비물 기타 헤드에 끼우는 클립 형태의 튜너를 준비하면 좋다. 이런 튜너는 외부 소음에 간섭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타 여러 대가 함께 있는 공간이나 주위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쉽게 튜닝할 수 있게 해 준다. 만약 조용한 환경이라면 스마트 폰의 ..